단양주, 찹쌀막걸리 만들기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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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저도 

집에서 술을 담글 수 있어요.

한식디저트 배우면서

지난주에 만들었던 찹쌀막걸리

오늘 선생님의 막걸리 

면보에 내리고 맛을 보았어요.

 

대부분 수업끝나고 집에가서

 내리면 될꺼라고.

 

술은 집안마다 공기와 환경에 다르기에

술맛은 똑같지 않다고 합니다.

 

갑자기 더워지기도 하고

날씨가 변화가 많았던 한 주였는데

발효상태를 잘 모르겠다면

찹쌀을 손으로 만져보고

으깨지면서 없어지는 부드러움이라면

발효가 잘 되었다고 보면 됩니다.

지난 주 제가 담갔던

찹쌀막걸리

 

수업시간안에 만들어야해서

조금 편법(?)으로 빠르게 진행되었어요.

 

집에 와서 넓은 통으로 옮기고

중간에 가라앉는 전분을

잘 섞어주면서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거즈나 면보를 준비합니다.

살균, 멸균이 중요해요~!

 

요리학원 다니면서

면보,행주는 항상 팔팔 삶아서 사용합니다.

 

마른 면보 그대로 전 사용했습니다.

밑에는 스텐볼을 받쳤어요.

 

일주일 지난 나의 찹쌀막걸리를

면보위에 다 부어주기.

정말 열심히 짰어요.

1L 는 안되는 양.

 

물 하나도 안 섞은 상태.

달큰쌉쌀한 찹쌀막걸리.

 

처음 내린 이 맛.

이 상태가 맛있어요.

 

 

담갔던 통에 그리고 짠 찹쌀누룩덩어리를

다시금 생수 한컵 정도 섞어서

짜줍니다.

 

한 500ml 내외 나와요.

 

색깔이 완전 다르죠.

처음 내린 건 노르스름.

물을 섞은 건 뽀얀색.

시중에 파는 막걸리색입니다.

 

한 번에 만드는 술

단양주

다행히 전 시큼한 맛은 없고

달큰한 맛이 있어서 

첫 술인데 잘 빚어졌어요.

 

벌써 찹쌀사서 발효시킨 분들 

꽤 많더라구요.

이렇게 전통주에 관심이 많다니,

차후에 전통주로 국비지원수업이 된다면

그것도 참 좋을 것 같아요.

 

TMI :

내린 술은 용기의 주둥이가 좁은 곳에 

보관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 깨끗한 생수병 이용했어요. 

양이 얼마 안되어서 금방

없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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