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가볼만한 곳 문구점 포인트 오브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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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오브 뷰 (POINT OF VIEW)

성수동을 처음가 본 이유는 디올 팝업스토어 때문이었는데, 그곳도 좋았지만 동네가 정말 힙하고 사진 찍기 좋은 곳이 정말 많더군요.  외관부터 왠지 책방일 것 같은 다크함이 눈에 띈 포인트 오브 뷰 : 종이와 필기구부터 아름다운 오브제까지 공감각적인 관점과 도구를 체험할 수 있는 문구점이라고 합니다. 

 

정말 사람도 많고, 촬영도 많이 하는 곳입니다. 

 

 

창가쪽에 노인 다양한 노트 및 도구들. 고급스러운 문구점. 점점 디지털화되는 세상에서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여기서 제가 마음에 들었던 노트가 있었는데, 가격보고 살포시 내려놓았습니다. 365란 숫자가 적힌 노트는 장수마다 숫자가 카운팅 되어있어서, 일 년간의 기록을 남기는 데 좋을 것 같았거든요. 가격이 99,000원. 😅

 

매장으로 들어서면 연필들이 먼저 보이는데요, 연필깎기의 정석이라는 책도 있다는 걸 여기 와서 알았어요.

연필을 깎은 모양도 왜 더 이뻐보일까요? 신기한 일입니다.  

다양한 스템프와 꾸밀 수 있는 스티커, 종류도 다양합니다. 

 

나의 책상위에 올려두고 싶은 문구류들이 많아요. 가격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연필과 펜류는 자유롭게 테스트할 수 있도록 종이도 많이 올려두었어요. 

 

 

카운터의 모습인데, 참 예쁘죠.  조명을 감싸는 종이들, 그 안에 글. 그리고 벽면에 소품.

스피커 또한 독특합니다. 책장이라고 해야할까요? 꽉 채우지 않은 공간의 비움도 좋네요.

 

어느 곳 하나 소홀함없이 잘 채워진 듯한 느낌.

문구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책과 포스터, 엽서 등 다양하게 DP 되어 있습니다. 오브제 또한 위치 선정이 좋아서 안쪽까지 들어갔습니다. 

여기서 너무도 예뻤던 공간은 바로 이 곳. 

왜 성수동을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알 것 같아요. 

 

포인트 오브 뷰에서 바깥으로 나가는 건 입구. 그 입구에서 뒤편으로 나가면 작은 정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성수동은 팝업스토어가 정말 많아요. 잠깐 열었다 없어지는, 그래서 알게 되면 빠르게 다녀가야 볼 수 있어요.

계속 와야하는 이유를 주는 느낌. ✨

저 문으로 나오려는 사람들이 많던데, 나올 수 없어요. 물건들 계산 안 하고 나오면 안 되니까, 불필요한 오해를 없게끔 아예 차단한 것 같아요.

 

포인트 오브 뷰의 뒤편은 이렇게 생겼어요. 오브제를 통한 창문의 뒤편. 적벽돌의 구옥이 주는 느낌이 참 좋네요. 낡은 건물들이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따라 공간이 새롭게 창조되는 걸 보면서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수국이 피었을 때 왔었다면 더 예쁜 정원이었겠죠?

성수동의 매력을 잠시나마 느꼈던 포인트오브뷰 문구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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