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역 로우키
성수역 4번출구 커피맛집 로우키 다녀왔습니다.
영업시간
평일 10:00 ~ 20:00
토 12:00 ~ 21:00
일 12:00 ~ 20:00
일요일 마지막 주문 19:40
로우키는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성수본점방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좀 기대가 되었어요. 로우키는 성수가 발전되기 전부터 스페셜티 커피맛집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던 곳입니다.
로우키는 매장이 협소한 편이에요. 외부로도 테이블이 배치가 되어있습니다.
로우키 커피바
Bar 작아요. 제가 주문할 때 Bar 안에 바리스타 세분이 바쁘더라구요. 손님이 먼저가 아닌 듯 느낌.
브루잉 원두는 시향할 수 있도록 배치가 되어있습니다. 이 떄는 추천 받는게 제일 좋죠. 보난자에서도 맛있게 먹었던 온두라스로 선택했습니다.
주문하면 번호표 받고 테이블에 번호표 올려놓습니다. 자리 앉으면 바리스타님들이 가져다 주는 시스템
옆으로도 좌석이 더 있어요. 좌석이 독특한데, 처음에는 입구에 앉았습니다. Bar를 더 찍고 싶어도 입구에 본점 직원인지 서로 물품체크하느냐고 벽쪽으로는 접근불가 중. 제가 간 날이 11월 3일 일요일 저녁시간이었는데, 곧 카페쇼가 있어서 그런가 Bar안이 어수선한 느낌이었어요.
벽면에 흰봉투들은 모두 원두입니다. 마치 커피에 대한 여행을 하는 느낌의 패키지가 신선했습니다. 제 수강생들이 추천한 커피맛집 중 로우키 원두를 사왔던 분이 있었거든요. 내가 설계하면서 마시는 맛이 바로 브루잉의 재미죠.
성수라는 곳은 정말 강아지를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이렇게 물통도 배치가 되어있네요. 저기서 전 빵 터졌는데 아시는 분 있을까요? 강아지 물통에 그림 하얀색 로고 같은 그림이 라떼아트에서 "로제타"입니다. 강아지 물통까지 커피정신(?)이 늒지네요. 이런 배려 참 좋아요. 잠시 앉아있다보니 옆 공간에 두 자리가 앉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동했습니다.
스피커 앞 쇼파에 자리가 생겨서 이쪽으로 앉았어요.입구보다 나으니까.
화장실이랑 가까워요. 구옥건물이라 화장실은 문 열고 들어가서 안쪽에 있습니다. 남녀공용입니다. 구옥건물에 매장이라 공간의 구성이 맘대로 되긴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성수 서울숲 근처가 다 예전 건물이 많아서 그걸 살리면서 매장오픈한다면 꽤 인테리어업자분들 고생할 듯 해요.
주말이라 그랬을까요?
테이블로 가져온 커피. 그리고
"커피에 대한 설명을 해드릴까요?"
"네,해주세요 "
필터커피의 노트가 내린 커피의 맛과 일치도 궁금했으니까요.
필터키피와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주문했는데, 종이컵이었습니다.
매장이용임에도 종이컵.
로우키.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기대치가 있었는데, 종이컵에서 반감되버리네요.
점심식사 후 다녀온 센터커피에서 브루잉을 마실껄 그랬나?하는 아쉬움도 들었습니다.
필터커피의 온두라스를 선택한 친구는. 보난자 필터커피 셋팅과 비교를 했습니다.
종이컵의 향으로 인해 커피맛을 온전히 느끼기엔 아쉽다고 평했습니다.
로우키 안쪽 테이블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건너편에 유리잔도 있긴한데, 거의 다 종이컵.
필터커피의 아로마와 노트를 느끼기엔 아쉬움이 한 가득. 글을 쓰면서 리뷰 사진을 보니 유리컵과 세라믹잔에 셋팅된 잔 사진도 있던데, 로우키 여기만 종이컵인가요? 넘 궁금해지는데..
매장에서 먹으면 컵에 드릴까요? 이런 안내가 없었기에 당연히 전 매장컵일 줄 알았어요.
첫 로우키 매장이용이었는데, 다시 갈지는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