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딜리버리 커피와 케이크 배달

반응형


코로나 자가격리기간

친구가 어떤 걸 먹고 싶냐고 연락이 왔습니다. 코로나 걸리고 7일간의 격리기간 중 정말 입맛이 전혀 없었습니다. 제가 정말 커피를 좋아하는데 커피맛이 쓰기만 하고 먹기가 싫어지더라구요. 코로나 확진 후 3일간은 아예 맛이 느껴지지 않았고, 미각과 후각이 상실되었습니다.  😊 맛과 냄새를 잘 맡는다는게 입맛과 연결되는 건지 이번에 알았습니다. 친구가 중간에 연락왔을 때 신선한 커피를 못 마시는 격리기간이 좀 고달프다. 그나마 믹스커피, 달달한게 맛이 느껴진다고 말했어요.  격리 5일차 되었을 때 친구가 문밖에 나가보라고 연락왔습니다.

 

 

스타벅스 딜리버리 되는거

처음 알았어요. 하하하 . 친구가 왜이리 촌스럽냐고 한마디 했답니다.  

  • 에그 샌드위치 4,400원
  • 호두 당근 케이크 6,500원
  • 톨사이즈) 카라멜 마끼아또 5,900원
  • 배달비 3,000원
  • 총 19,800원

쇼핑백 두 개로 나뉘어서 담아져 왔습니다. 자의로 집순이가 아니라 코로나로 집에 격리 중에 이런 단비같은 커피와 디저트 제공이라니 너무 행복해졌습니다. 😍 딜리버리 주문은 친구가 했으니까 주문완료연락은 친구에게 갔고, 저에게 따로 연락오지 않아서 딜리버리된 걸 몰랐습니다. 친구의 전화와서  문 앞에 쇼핑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호두 당근케이크  케이스안에 그리고 에그 샌드위치 위쪽에 자그마한 아이스팩이 함께 들어가 있어요. 신선하게 유지되어서 배달이 되었고, 카라멜 마끼아또 식지 않게 배달이 되었습니다.  맛은 느껴지지 않았지만 마음이 배부른 하루였습니다. 딜리버리가 되는 스타벅스는 꼭 체크하시고 주문하세요. 저의 집 근처에도 스타벅스가 두 군데지만 실제로 딜리버리가 되는 곳은 한 군데였습니다. 

 

딜리버리 서비스에 대해서 알았으니까, 다음에는 제가 친구에게 꼭 보답을 해야겠습니다. 😊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