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첫편부터 챙겨본 드라마는 아니지만,
워낙 인별부터 다양한 채널소식에서 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알 수 있었다.
채널 ENA 에서 수,목 방영 저녁 9시 총 16부작으로 예정.
우영우 변호사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변호사의 대형로펌생존기라는 드라마의 설명으로 탄생된 인물이다. 회차마다 에피소드를 해결해나가는 스토리가 꽤 탄탄하다.
우리나라안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람들 속에 시선이나 감정, 편견을 드러내면서 때론 불편하기도 하고 , 깨닫기도 한다.
단편적 모습만 보고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걸로 결론내버리는 후배의 모습이 나랑 다를게있던가?
탈북자들에 대한 지원금 사업에 대한 이야기도 우리나라 사람도 못사는데 굳이 왜 지원해줘야하는가? 하는 이야기도 때론 들어본 적 있었기에 이번주의 드라마의 이야기는 또다른 시선을 보게 해 준 것 같다.
제작비만 200억. 등장인물과 과거회상, 상상속의 고래를 재현하는 3D 작업까지.
이미 우영우변호사는 마지막 촬영이 끝났다고 한다. 결론에 대한 함구령이 내려진 상태.
우리가 보기엔 아름다운 이야기이고, 장애에 대한 시선에 대한 교정이 되면서 순화기능이 있다고 생각되었지만, 실제로 장애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은 이 드라마를 보지 못한다고 한다.
그저 장애를 가진 아이보다 하루 더 사는게 소원이라는 부모님들의 글에 충격이 컸다.
여자아이의 경우 성에 대한 미숙함에 임신중절만 세번쨰라는 글.
드라마 속에 똑똑한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의 이야기는 그야말로 드라마라는 의견이 컸다.
과연 우영우는 우리에게 어떤 숙제를 남길까?
그래도 한번쯤 장애우를 대하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고 장애에 대한 의식을 조금씩 교화시키는 계기가 된 걸로도 충분히 이 드라마를 즐길 수 있는 이유가 되진 않을까란 짧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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