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투어/맛집 / / 2021. 12. 14.

[석파랑] 돌잔치,상견례 추천 한정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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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검정에 위치한 “석파랑”
다녀왔습니다.

돌잔치와 상견례 장소로 이미 입소문이 난 한정식집.
정갈한 한정식 코스요리에 귀중한 손님 접대장소로 추천합니다.


 

[석파랑] 입구 사진입니다. 

이 곳은 본관입구입니다. 수많은 인증타이틀이 입구에 있어서 그 명성을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궁중음식체험인증식당/2017 미쉘린/서울시관광협회지정 전문관광식당

 

본관은 예약하기가 힘들었어요.

그래서 전 신관으로 다녀왔습니다.

신관으로 가면서 본관 산책로를 걷게 되었는데 내려다보는 석파랑의 본관 모습과 하늘

한옥에 걸쳐진 감나무와 하늘 너무 예쁜 것 같아요.

 

석파랑 공식홈페이지에서 설명을 찾아보니 이 감나무는 150해를 넘었고 그리고 만세문이 있는 아담한 정원이라고 합니다. 석파랑의 주 건물로 사용중인 순정 효황후의 생가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제가 올라서서 찍은 이곳 언덕은 석파랑의 별채앞이었습니다. 

 

석파랑2.0 신관의 모습입니다.

석파랑신관 입구에 예약자 명단 및 인원 좌석안내되어있어요.

엘레베이터 안에도 붙어있어요.

석파랑 신관에서 해당 예약실로 가는 엘레베이터 입구에 석파랑에 대한 안내판.

대원군의 별장을 옮겨서 만든 것이 석파랑. 1993년부터 지금까지 역사가 꽤 있는 한정식집이네요.

석파랑2.0 신관 꼭대기층에는 이탈리안레스토랑 스톤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 영업시간 : 점심 12:00 ~ 15:00 / 저녁 18:00 ~ 22:00

● 석파랑/석파랑2.0  : 02-395-2500

 

 

직원분에게 예약자 이름을 말하면 예약된 룸으로 안내해줍니다. 

옆방에서는 이미 돌잔치 중인 손님이 있어서 약간 소란스러웠어요. 

 

창가자리이긴 하지만 발코니가 있어서 별의미는 없었고,

그냥 높다란 건물이 아닌 하늘이 보이는 건 좋았어요. 

 

궁중음식정찬 코스요리

 

차림상 1인 금액
궁중수라 \ 160,000
석 파 \ 130,000
진연(점심) \ 110,000
만 세 \ 110,000
진찬(점심)  \ 88,000
수복(점심) \ 66,000

그 외 모란 평일 점심 1인 \39,000

매화 평일,주말저녁 \69,000

자세한 메뉴는 석파랑공식홈페이지에 나와있습니다.

 

예약식사로 선택한 것은 궁중차림 중 점심코스인 수복입니다.  

1인 \66,000

수복
1인 \66,000
죽과 전채류  전통죽, 칠절판,석파랑 별미채,냉채,계절전유화
주요리  수삼과 함께 쪄낸 보쌈, 대하찜, 갈비찜,겉절이
반상 석파랑 5첩반 반상, 혹은 온면
다과  수삼대추튀김과 신선한 과일, 떡과 한과 & 전통차

 

음식은 차례대로 나오면서 간단하게 언급해줍니다.

호박죽과 샐러드

 

죽과 전채류에 나오는 칠전판.  

미리 셋팅해준 소스에 찍어먹는데 깔끔한 맛이에요.

그리고 잡채.

깨가 어쩜 그리 고소한 지 먹으면서 국산깨인가? 하면서 먹었어요.

 

그리고 전. 

녹두전과 김치전인가 했는데 장으로 부친 전 같았어요. 보기보다 매콤했어요.

 

천천히 음식먹으면 바로 치워주었고

주요리가 바로 나왔어요.

대하찜.

먹기 좋게 잘 손질되어있어요.

수삼과 함께 쪄낸 보쌈

고기특유의 향도 없이 맛있게 삶아졌어요. 양념도 맛깔스럽게 잘 무쳐내어서 고기와 잘 어울렸습니다.

그리고 갈비찜 & 겉절이

남자친구가 겉절이 잘 안 먹는데,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갈비찜도 잘 발라지고 부드러운 편이에요. 갈비찜이 조금 더 따뜻했으면 더 좋았겠다란 아쉬움 살짝.

겉절이는 먹다가 아차~하고 찍은 사진이라 예쁘지 않네요. 

정갈하고 예쁘게 담겨져 나왔던 겉절이입니다. 

 

이렇게 주요리는 끝났고, 반상으로

친구는 온면 = 잔치국수

전 석파랑 5첩반상 = 된장찌개로 선택했어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잔치국수입니다.

개인적으로 견과류조림에 통들깨 넣은 건 처음봐서 맛보면서 이런 레시피 좋다란 생각했어요

우리집 냉장고에 통들깨 많거든요.  된장찌개에는 고기들어있어요. 

 

식사메뉴에서는 김치상태가 마음에 썩 들지는 않았어요.

통으로 잘라서 나온 느낌이 아니라 김치조각들을 쌓은 느낌.

김치해 본 사람들은 알 수 있는 느낌. 흠..

 

전통차는 수정과였고,

수삼대추튀김과 경단, 그리고 귤.

신선한 과일이라 하기엔 자른 단면이 말랐던 귤이었어요.

예약테이블을  꽉 차게 받지 않던데 나오기 전 자르면 안되었을까? 하는 생각.

 

부가세 포함된 금액이며,

2인 점심식사 금액 \132,000 결제했습니다.

 

접대 또는 중요한 식사를 위해서 선택하는 식사장소로는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돌잔치 또는 스몰웨딩, 상견례로 인기있는 한정식집인가봅니다.

 

음식은 대체적으로 정갈하고  조미료 맛보다는 입안이 건강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코스라서 음식의 양은 많지 않으나 디저트까지 마무리하니 적당히 배부름이 왔어요.

속도 편안한 음식이란 걸 먹으면서 느껴집니다. 

 

기회가 되면 본관에서 꼭 식사해보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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