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에 위치한 “석파랑”
다녀왔습니다.
돌잔치와 상견례 장소로 이미 입소문이 난 한정식집.
정갈한 한정식 코스요리에 귀중한 손님 접대장소로 추천합니다.
[석파랑] 입구 사진입니다.
이 곳은 본관입구입니다. 수많은 인증타이틀이 입구에 있어서 그 명성을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궁중음식체험인증식당/2017 미쉘린/서울시관광협회지정 전문관광식당
본관은 예약하기가 힘들었어요.
그래서 전 신관으로 다녀왔습니다.
신관으로 가면서 본관 산책로를 걷게 되었는데 내려다보는 석파랑의 본관 모습과 하늘
한옥에 걸쳐진 감나무와 하늘 너무 예쁜 것 같아요.
석파랑 공식홈페이지에서 설명을 찾아보니 이 감나무는 150해를 넘었고 그리고 만세문이 있는 아담한 정원이라고 합니다. 석파랑의 주 건물로 사용중인 순정 효황후의 생가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제가 올라서서 찍은 이곳 언덕은 석파랑의 별채앞이었습니다.
석파랑2.0 신관의 모습입니다.
석파랑신관 입구에 예약자 명단 및 인원 좌석안내되어있어요.
엘레베이터 안에도 붙어있어요.
석파랑 신관에서 해당 예약실로 가는 엘레베이터 입구에 석파랑에 대한 안내판.
대원군의 별장을 옮겨서 만든 것이 석파랑. 1993년부터 지금까지 역사가 꽤 있는 한정식집이네요.
석파랑2.0 신관 꼭대기층에는 이탈리안레스토랑 스톤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 영업시간 : 점심 12:00 ~ 15:00 / 저녁 18:00 ~ 22:00
● 석파랑/석파랑2.0 : 02-395-2500
직원분에게 예약자 이름을 말하면 예약된 룸으로 안내해줍니다.
옆방에서는 이미 돌잔치 중인 손님이 있어서 약간 소란스러웠어요.
창가자리이긴 하지만 발코니가 있어서 별의미는 없었고,
그냥 높다란 건물이 아닌 하늘이 보이는 건 좋았어요.
궁중음식정찬 코스요리
차림상 | 1인 금액 |
궁중수라 | \ 160,000 |
석 파 | \ 130,000 |
진연(점심) | \ 110,000 |
만 세 | \ 110,000 |
진찬(점심) | \ 88,000 |
수복(점심) | \ 66,000 |
그 외 모란 평일 점심 1인 \39,000
매화 평일,주말저녁 \69,000
자세한 메뉴는 석파랑공식홈페이지에 나와있습니다.
예약식사로 선택한 것은 궁중차림 중 점심코스인 수복입니다.
1인 \66,000
수복 1인 \66,000 |
죽과 전채류 | 전통죽, 칠절판,석파랑 별미채,냉채,계절전유화 | ||
주요리 | 수삼과 함께 쪄낸 보쌈, 대하찜, 갈비찜,겉절이 | |||
반상 | 석파랑 5첩반 반상, 혹은 온면 | |||
다과 | 수삼대추튀김과 신선한 과일, 떡과 한과 & 전통차 |
음식은 차례대로 나오면서 간단하게 언급해줍니다.
호박죽과 샐러드
죽과 전채류에 나오는 칠전판.
미리 셋팅해준 소스에 찍어먹는데 깔끔한 맛이에요.
그리고 잡채.
깨가 어쩜 그리 고소한 지 먹으면서 국산깨인가? 하면서 먹었어요.
그리고 전.
녹두전과 김치전인가 했는데 장으로 부친 전 같았어요. 보기보다 매콤했어요.
천천히 음식먹으면 바로 치워주었고
주요리가 바로 나왔어요.
대하찜.
먹기 좋게 잘 손질되어있어요.
수삼과 함께 쪄낸 보쌈
고기특유의 향도 없이 맛있게 삶아졌어요. 양념도 맛깔스럽게 잘 무쳐내어서 고기와 잘 어울렸습니다.
그리고 갈비찜 & 겉절이
남자친구가 겉절이 잘 안 먹는데,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갈비찜도 잘 발라지고 부드러운 편이에요. 갈비찜이 조금 더 따뜻했으면 더 좋았겠다란 아쉬움 살짝.
겉절이는 먹다가 아차~하고 찍은 사진이라 예쁘지 않네요.
정갈하고 예쁘게 담겨져 나왔던 겉절이입니다.
이렇게 주요리는 끝났고, 반상으로
친구는 온면 = 잔치국수
전 석파랑 5첩반상 = 된장찌개로 선택했어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잔치국수입니다.
개인적으로 견과류조림에 통들깨 넣은 건 처음봐서 맛보면서 이런 레시피 좋다란 생각했어요
우리집 냉장고에 통들깨 많거든요. 된장찌개에는 고기들어있어요.
식사메뉴에서는 김치상태가 마음에 썩 들지는 않았어요.
통으로 잘라서 나온 느낌이 아니라 김치조각들을 쌓은 느낌.
김치해 본 사람들은 알 수 있는 느낌. 흠..
전통차는 수정과였고,
수삼대추튀김과 경단, 그리고 귤.
신선한 과일이라 하기엔 자른 단면이 말랐던 귤이었어요.
예약테이블을 꽉 차게 받지 않던데 나오기 전 자르면 안되었을까? 하는 생각.
부가세 포함된 금액이며,
2인 점심식사 금액 \132,000 결제했습니다.
접대 또는 중요한 식사를 위해서 선택하는 식사장소로는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돌잔치 또는 스몰웨딩, 상견례로 인기있는 한정식집인가봅니다.
음식은 대체적으로 정갈하고 조미료 맛보다는 입안이 건강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코스라서 음식의 양은 많지 않으나 디저트까지 마무리하니 적당히 배부름이 왔어요.
속도 편안한 음식이란 걸 먹으면서 느껴집니다.
기회가 되면 본관에서 꼭 식사해보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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