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발스호텔에서 방에서 내려다보다 발견한 신기한 곳.
20층이라 창 밖 뷰가 다 내려다보였는데 남친이 발견했어요.
바로 영도포차거리.
부산포차로 영도맛집으로 이미 핫플.
저녁먹기엔 배부름이 있던차에 딱 맞는 음식선택이지 않을까?
하면서 바로 내려갔습니다.
엘레베이터 타기 전 보이는 영도대교
구조가 독특한 라발스호텔.
금색과 초록, 딥핑크 색조화가 이색적입니다.
여기에서 투숙하지 않아도 20층 가보는 걸 추천해ㅛ.
20층 라발스스카이카페&바 분위기 좋아요.
루프탑도 있어 전망대 올라온 느낌입니다.
(이건 따로 포스팅할게요. ^^)
라발스호텔입구에서 왼쪽으로 걸어가면 바로 있는 영도포차거리
이미 바다쪽 자리는 만석이었습니다. 한바퀴 돌아보면서 이미 자리는 계속 채워졌어요. 이러다가 우리 못 먹게 생겼다. 바다자리포기, 그냥 앉아야겠다 하고 앉았어요.
영업준비중인 자리는 앉을 수 없어요.
물어보았다가… 퉁명스러운 대답.
부산아지매들의 쌀쌀한 말투는 역시 적응안됩니다
제가 앉은 곳은 바로 “순천집”
기본찬이구요. 장과 함께 나옵니다.
부산이니까 대선 소주와 테라시켰어요.
처음 온 거라 검색해서 많이 나오는 LA갈비 기본으로 시키고
문어숙회를 시켰습니다.
바다근처러 바람이 엄청납니다.
머리 긴 여자분들은 머리끈 하나 필수.
바람막이 점퍼가 있다면 더 좋아요.
주변을 보니 이미 여러번 오신 경험치있는 분들은
여분의 옷이 있어서 편안하게 바람맞으면서
술 드시더라구요.
LA갈비.
어떤 분은 라갈비라도 부르던데, 굳이?
역시 숯불구이는 다 맛있어요.
양은 많은 편 아니에요.
포장마차가 식사하는 곳은 아니니까,
양 작고 가격이 있다는 걸 감안하고 가셔야해요.
문어숙회
기름장과 초고추장 함께 주고, 고추와 꺠 함께 먹으니 맛있어요.
추운 바다바람만 아니면 더 좋았을텐데.
나중에 순천집 이모님이 담요도 주고 천막도 내렸습니다.
추워서 술은 더이상 시키지 않았어요.
안주 알뜰히 먹고 일어나면서 계산했습니다.
영도포차거리엔 가격표가 적혀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정확한 각자의 금액은 모르겠어요.
테라 1 / 대선 1 / LA갈비 / 문어숙회 54,000원.
이모님 팁 + 60,000원 현금결제했습니다.
계좌번호가 간판에 있는 거 보면 현금결제위주인 것 같습니다.
바다쪽 테이블에 앉으려면 빠르게 움직여야합니다.
보통 저녁 6시에 영도포차거리가 열린다고 하는데
테이블이 많은 편이 아니라 빠르게 채워집니다.
바다테이블이 꼭 좋은 건 아닙니다.
숯불구이를 하다보면 연기가 바다쪽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서
다양하게 굽는 생선,꼼장어,갈비 냄새가 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뉴스를 보니 안전펜스가 없어서 취객들의 실족사위험도 있다고 하니
음주는 적당히 즐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도포차 추천을 많이 보았는데, 현지인이 아니면 그걸 알길이 없고
블로그 글도 한번 방문한 리뷰수준이기에 정확한 정보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따져서 앉기가 힘듭니다.
영도포차거리를 즐기고 싶다면 자리 있으면 무조건 앉아야 먹을 수 있어요.
금방 테이블 찹니다.
오픈시간 아니면 조금 늦은 시간에 가는게 앉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준비하지 못해서 추웠지만,
점퍼나 여분의 옷이 있었다면 더 즐겼을 것 같아요.
색다른 데이트코스였고 술도 안 취하더라구요.
포장마차의 오고가는 정도 느낄 수 있어요.
열심히 혼자 일하는 이모님께 음료수 드리는 젊은 친구들.
테이블 서로 인사하면서 술한병 주고 받기도 하고
이모님은 여자손님들 춥지 말라고 담요 챙겨주고.
이래서 포장마차를 오나봅니다.
나중에 또 영도오게 되면 재방문의사 있습니다.
2022.6.3.금 ~6.4.토 부산 영도 1박2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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